원스토어는 2016년 설립 이후 7년간 입점 개발사가 절감한 수수료 누적액이 2300억원에 이른다고 2일 밝혔다. 이용자가 받은 누적 할인·적립 금액은 5700억원 규모다.
원스토어는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가 손잡고 만든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이다. 2018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연간 게임 거래액 기준 국내 앱마켓 중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게임, 앱, 디지털 콘텐츠 등 약 126만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전체 상품 누적 다운로드 수는 5억5000여건에 육박한다.
업계와 상생을 위해 2018년 앱마켓 시장에서 불문율로 여겨졌던 개발사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20%로 인하했다. 자체 결제 시스템 사용시 5%를 적용하는 파격 정책을 발표하는 등 업계와 함께 성장했다. 2020년부터는 월 거래액 500만원 이하 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수료 50% 감면 정책을 시행했다. 3만9000여개 앱이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았다
고객 대상 프로모션은 총 4만6000여건이 진행됐다. 1인 기준 7년 동안 원스토어 혜택을 가장 자주 활용한 이용자는 총 1만5576회 할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00만 원 이상 할인을 받은 이용자는 약 12만명이다. 원스토어가 제공하는 쿠폰과 포인트를 비롯해 통신사 멤버십 등 혜택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았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지난 7년간 상생을 위한 원스토어의 여정에 동참해 준 개발사와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이용자 모두와 윈윈하며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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