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특례보금자리론 중 t-보금자리론(특례) 3월 실행건에 대해 기본금리를 0.1%포인트 내려 연 4.15~4.45%(일반형 기준) 금리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대면 채널로 접수하는 타행의 아낌e보금자리론(특례)과 대면 접수하는 SC제일은행의 t-보금자리론(특례) 적용 금리가 동일해졌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 1월 주금공에서 출시한 정책형 주택담보대출로 최대 50년 동안 금리를 고정하는 장기 고정금리 상품이다. 소득 상한선 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최대 5억원까지 신규 주택 구입, 기존 대출 상환, 임차보증금 반환 등의 용도로 대출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의 t-보금자리론(특례)은 비대면 접수 방식의 아낌e보금자리론(특례)과 달리 영업점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아낌e보금자리론(특례)보다 금리가 0.1%포인트 높았지만 이번 금리 인하로 적용 금리가 같아져 비대면 대출 접수가 불편한 고령층이나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t-보금자리론(특례)은 아낌e보금자리론(특례)과 달리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원스톱으로 서류 접수부터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다. SC제일은행 자체적으로 대출 심사를 실시하므로 상대적으로 더 신속하게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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