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콤씨앤에스(대표 최유섭)는 캐나다 메카데믹 로보틱스의 초정밀 6축 로봇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메카데믹 로보틱스는 6축 로봇 전문 기업이다.
6축 로봇은 서류가방 크기의 케이스에 넣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많은 공간을 차지하던 자동화 장비를 대체, 실험실 내 공간 절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티칭 펜던트와 별도 컨트롤러도 없는 제품이다. 로봇은 무게 4.5㎏, 반복정밀도 0.005㎜로 초정밀 제어가 가능하다. 추가로 최첨단 그리퍼와 공압 모듈 등 액세서리도 있다. MSC500 초정밀 스카라 로봇 출시도 예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6축 로봇 제품군은 높은 정밀도를 갖춘 첨단 제품”이라며 “정밀 조립, 테스트, 검사공정, 디스펜싱, 정밀 픽 앤 플레이스 등 제조 공정 분야에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텔콤그룹은 국내외 30여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각 산업 분야에 알맞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룹은 텔콤 인터내쇼날, 씨엔에스, 아이씨피 등 3개 법인을 두고 있다. 3개사가 다루는 부품은 스마트폰 부품, 무선통신 부품, 유선통신 부품, 반도체 장비·의료기기 부품, 특수전동차 부품, 우주항공 부품, 로봇 부품, 신재생에너지 부품, 스마트팩토리 부문 등 전 산업군을 아우른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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