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박태성 상근부회장 취임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박태성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6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4대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다.

박 부회장은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사무관, 지식재정부 중국협력기획단장, 산업부 통상정책총괄과장,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정책관,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당시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했다.

박 부회장은 2020년 인도네시아 대사로 근무하며 국내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아세안(ASEAN) 최초 전기차, 배터리 투자 지원에 힘썼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가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업체가 만드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로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투자협상도 지원했다.

박 부회장은 “배터리 산업이 반도체를 잇는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협회가 업계, 정부와 소통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