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이 최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광명시흥 신도시와 광명하안2지구 등 주요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광명시는 전체 면적 50% 이상에 달하는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광명시흥 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 최대규모로 지난해 11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현재 국제 설계공모,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추진 등 본격적으로 신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승원 시장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기업과 인재가 선호하는 수도권 내 혁신산업 공간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며 “광명시흥 신도시는 국내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그 규모와 입지적 특성을 고려할 때 최적의 지역”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명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서울 방면 직결도로 및 교량 신설 △남북철도는 국가가 건설·운영하는 광역철도로 추진 △광역교통개선사업비 상향 조정 △도시의 자투리땅을 만드는 불합리한 지구 경계 조정 △광명하안2지구 내 안터마을 편입 △광명구름산지구 내 임대주택 건설 용지 인수 등에 대해 LH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한준 사장은 “1·2기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나타난 자족·업무시설 부족 등 문제점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3기 신도시는 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것이 정부 기본 방침”이라며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광명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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