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역 지진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138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국경을 초월한 '희망나눔' 실천에 공직자가 앞장서자는 취지로 문체부 본부와 국립국어원·국립중앙도서관·한국예술종합학교·해외문화홍보원 등 19개 소속기관 전 직원 대상 지난달 15일부터 자발적인 모금을 받았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성금이 6·25 전쟁 파병으로 대한민국 자유를 지키는 데 함께해 준 형제 국가 튀르키예 국민에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만큼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문체부는 직원의 마음을 모아 수해 피해복구, 불우이웃돕기, 국군장병 위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도 자유와 연대 정신의 실천적 확산을 위해 국내외 재난극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