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에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을 생중계한다.
LG유플러스는 스포키에 '2023 WBC'를 신설하고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WBC 47개 전경기를 생중계한다. WBC는 스포키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번째 국제 스포츠대회다.
WBC관에서는 경기 일정과 대진표 정보와 지난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한다. 별도 회원가입이 필요 없으며 광고도 없다.
LG유플러스는 WBC 생중계 외에도 프로야구(KBO) 개막 시즌에 맞춰 스포키 내 시범 경기와 정규시즌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경기 알람 설정, 응원 구단 선택, 인공지능(AI) 승부예측 등 고객 수요에 맞춘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스포키는 국내 리그나 대회에 국한하지 않고 고객 수요를 적극 수렴, 유명 국제 스포츠 대회 중계 서비스도 항상 검토하고 있다”며 “기능과 서비스 개선으로 독보적 스포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키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U+3.0 플랫폼 사업 전략 일환으로 스포츠 팬들과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선보인 스포츠 커뮤니티 서비스다. 야구, 축구, 농구, 골프, 배구, 당구, 볼링, 낚시 등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한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830만명을 기록, 12월 말 기준 520만명 대비 60% 급증했다. 카타르 월드컵 기간 방문 고객이 300만명에 달한 것을 고려하면 WBC 중계 이후 누적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