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LG헬로비전·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방송데이터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3곳은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1차 사업 '디지털선도기업 아카데미' 공동 사업자로 선정됐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최대 사업자이자 미디어 플랫폼 운영자다. 기술과 사람·지역을 연결해 새로운 미래 생활을 이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수십 년 간 보유해온 방송데이터를 관리·보존하고 가공한 전문기업이다.
RAPA는 소프트웨어(SW) 분야 혁신인재 양성기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클라우드·SW 전문 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케이블TV협회는 방송 미디어 종사자 대상 편성, 제작, 기술, 데이터 등 분야별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해온 역량이 있다.
이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데이터 스쿨'를 설계하고 아카데미를 구성,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인재양성을 위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사와 의욕적으로 협업했다”며 “미래 노동시장을 이끌 디지털 신기술 교육사업에 케이블TV가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에는 케이블TV 공동참여 외에도 인텔, 아마존, NHN, 하나은행 등이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