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바이오고에 10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가 설립된다.
용인시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용인바이오고등학교 기숙사 설립 비용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용인시는 용인바이오고등학교에 100명 학생을 수용하는 5층 규모 기숙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기숙사 설립에 필요한 예산 85억원을 올해 추경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4월 경기도의회에서 관련 예산이 통과되면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착공, 2025년 3월 완공할 전망이다.
용인바이오고는 바이오식품과, 조경디자인과, 레저동물과 등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은 1~3학년 151명, 교직원은 41명이다.
앞서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바이오고는 지역 특성과 시대 흐름을 반영하는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방안으로 교명 및 학과 변경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바이오고에 기숙사를 설립하는 등 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한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의 지원 의지가 강한 만큼 학교가 시대 흐름에 맞는 학과 구조 재편과 교육 프로그램 개선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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