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의 핀테크 사업 자회사 퀀팃은 스마일게이트홀딩스로부터 3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퀀팃은 빅데이터·디지털 기술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7월 프리-A 시리즈로 63억원을, 이번에 300억원 추가 투자를 유치해 시리즈A 단계를 마무리했다.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디지털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혁신을 이뤄가기 위한 파트너로서 이번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퀀팃 모회사 바이브컴퍼니는 2000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202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퀀팃은 빅데이터 기반 투자모델 설계·자동 운영을 위한 자사 핵심 기술 솔루션 '핀터(Finter)'를 기반으로 증권사, 자산운용사, 은행, 연기금 등 주요 금융기관에 금융 모형 기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바이브컴퍼니는 자사 AI 어시스턴트 기술을 다양한 금융권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퀀팃은 투자 솔루션, 바이브컴퍼니는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는 형태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덕희 퀀팃 대표는 “축적해온 퀀팃의 기술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기업대고객(B2C) 서비스 강화와 사업 확장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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