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벤처캐피털 자회사 넥스트 센츄리 벤처스(NCV)가 미국 교통 관리 및 분석 스타트업 오토모투스에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NCV는 넥센타이어가 지난 2021년 ㈜넥센과 공동 투자를 통해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벤처캐피털이다.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오토모투스는 2017년 미국에 설립됐다.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도와 인도 사이 연석 주변의 교통 및 주·정차 등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분석하고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오토모투스는 배송차량, 공유차량 등 증가로에 따른 교통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공공기관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차량 배기가스 감축에도 효과적이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조던 저스터스 오토모투스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산업에 깊은 이해도를 가진 NCV가 투자에 참여해 기쁘다”며 “NCV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NCV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히 성장성이 좋은 기업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NCV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성을 준비하기 위한 첫 걸음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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