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10일 여성 임직원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JH 원 테이블' 행사를 연다.
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업무 애로사항을 듣고 여성 리더십 개발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사무국'에 전달돼 조직 운영에 반영된다.
한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여성의 날을 기념해 양성평등과 DEI의 중요성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직원에게 전달한다. 한 부회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임직원 모두가 조직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동등한 기회를 바탕으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각 조직 리더가 여성 임직원을 만나 회사의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 다양성과 포용을 위한 제도적 개선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글로벌 각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계 여성의 날' '장애인의 날'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 등 DEI 기념일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3월 8일에는 세계 각국의 여성 임직원과 소통하는 우먼스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각 해외 지역 총괄에서는 여성 임직원 간담회, DEI 관련 외부 강사 초빙 웨비나, 패널 토의, 여성 임직원 대상 휴가와 선물 전달 이벤트 등 지역 문화에 맞춰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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