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재 조선대 교수, 한국연구재단 한-일협력연구사업 선정…친환경바이오 소재 연구

신현재 조선대 교수.
신현재 조선대 교수.

신현재 조선대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의 친환경바이오소재 개발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 한-일(JSPS)협력사업에 선정됐다.

신 교수가 진행하는 연구 주제는 '분자육종 버섯균사체를 이용한 친환경 바이오소재 개발'이다. 일본 교토대학으로부터 유전자 편집된 버섯균사를 제공받아 버섯가죽, 대체육, 플라스틱 대체 복합체 등 다양한 친환경바이오소재를 개발한다.

재단으로부터 2년간 3000만원을 지원받아 한-일 양국 교수와 학생간 연구교류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2006년 조선대 임용후 17년간 연구논문 182편, 학술발표 222건, 저서 12건, 특허 31건, 기술이전 4건 등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정부 연구비 수주액이 72억원에 달한다.

특허기술로는 '버섯균사체 매트 기반의 엘라스토머 유사체 및 이의 제조방법(2023년 출원)' '친환경 단열재로 이용할 수 있는 버섯균사체 기반 복합체의 밀도를 조절하는 방법(2023년 출원)' 등이 있다. 국내 대기업 여러 곳과 버섯균사 기반 가죽 대량 배양 및 버섯균사 복합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일(JSPS)협력사업은 한국연구연구재단(NRF)과 일본학술진흥회(JSPS)가 공동 승인하고 지원해 국내에서는 생명공학 분야를 비롯한 4개 분야를 추진한다. 올해 조선대 등 전국 15개 대학이 선정됐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