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산학협력단(단장 민정준)은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비만치료제 및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기술을 노드큐어(대표 박종환)에 이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전하는 기술은 박종환·고홍범 수의학과 교수, 허주영 약학부 교수 등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추진 중인 교육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사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했다.
노드큐어 대표를 맡고 있는 박종환 교수는 “꿀벌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NCHBL-004 균주에 대한 연구결과 지방세포 분화 억제와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 개선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며 “기술 사업화를 통해 체지방감소 기능을 갖는 건강기능성 원료 개발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정준 전남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발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