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인쇄회로기판(PCB) 설계자동화(EDA) 업체 알티움이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알티움코리아는 8일 간담회를 열고 한국에 클라우드 기반 설계 프로그램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알티움은 회로도 작성과 PCB 제작을 한 프로그램에서 수행할 수 있는 호환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콘덴서, 저항 등의 부품 관리는 물론 작업지시서 작성까지 한 프로그램에서 수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펠레 키아리 알티움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자동차·국방·항공 회사들이 전자제품 PCB 설계에 알티움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한국 시장을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직접 진출했다”고 말했다.
알티움은 한국 고객 확대를 위해 24시간 1대1 기술 지원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 고객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 채널도 확대할 방침이다.
알티움은 자주 활용하는 회로 구성을 저장한 뒤 필요할 때 불러올 수 있고, PCB끼리 전선으로 연결해 부품 간섭 여부를 검사하는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