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탄소발자국 저감위해 바이오 접착제 사용 전환](https://img.etnews.com/photonews/2303/1628942_20230309083857_094_0001.jpg)
이케아는 탄소 발생 저감을 위해 바이오 접착제 사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이케아는 파티클보드(PB) 등 목재 보드 생산 과정에서 화석 연료 기반 접착제 사용을 40% 줄일 방침이다. 향후 접착제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30% 저감하는 것이 목표다. 이케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약 5%가 목재 보드 생산에 사용하는 접착제와 관련이 있는 만큼 바이오 접착제 전환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케아는 리투아니아 커즐루루다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서 공업용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접착제를 대량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새로운 바이오 접착제 개발·테스트를 지속해 2030년까지 공급망 내 생산 공장 대부분이 바이오 접착제를 사용할 예정이다.
안드레아스 랑엘 아렌스 인터 이케아 그룹 기후 부문 총괄은 “이케아는 앞으로도 자원 순환과 탄소발자국 감축에 기여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