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31일까지 인공지능(AI) 과학문화확산 및 인재양성을 위해 'AI 탐구활동 지원사업'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과학관은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초·중·고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해 서면평가로 선정한다. 선정한 동아리는 4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AI 탐구활동을 벌인다.
동아리는 △탐구활동 물품 △AI 전문가 자문 및 온·오프라인 컨설팅 △방학 중 AI 연구기관 투어 및 강연 △온라인 AI 학습 동영상 제공 △과학관내 탐구활동·토론공간 및 3D프린터 등 장비사용 협조 △과학관 무료입장(상설전시관·어린이과학관·인공지능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월에는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발명 페스티벌과 연계해 성과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동아리 가운데 우수 동아리를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광주시장상, 국립광주과학관장상 등을 수여한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4월에 예정된 국립광주과학관 AI관 개관에 맞춰 이와 연계한 탐구활동 지원으로 청소년이 AI와 친숙해지길 바라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AI 기술 기반 발명품 개발에 도전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관은 지난해 총 9개 학교 AI 동아리 95명이 탐구활동을 수행하도록 지원했다. 동아리는 시민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발된 성과품을 공개해 AI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