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앱 알라미를 운영하는 딜라이트룸은 채용 정보 사이트 잡플래닛에서 조사한 '현재 채용 중인 기업들 평점 조사'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잡플래닛은 지난달 말 기준 연간 3건 이상 채용 공고를 올린 기업 가운데 전·현직 직원의 리뷰가 10건 이상인 기업 154곳을 골라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딜라이트룸은 평점 5점 만점에 4.9점을 받았다.
조직 문화와 함께, 무제한 휴가 제도와 오전 11시~오후 5시의 집중 근무시간(코어타임)만 지키면 되는 유연 근무제, 아침과 점심 제공, 사내 체육시설, 성장 지원금 150만원, 가족까지 종합검진 지원 등이 높은 평점을 받은 이유로 꼽혔다. 딜라이트룸은 지난해 이같은 조직 문화와 비전, 복지체계를 담은 컬처덱을 발행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회사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게 바로 구성원이므로, 자율적 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딜라이트룸은 전 세계 97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글로벌 대표 알람앱 '알라미'의 개발사다. '기상미션'뿐 아니라 '수면 유도 음악' 등을 통해 사용자가 잠에 들고 기상하기까지의 과정을 지원해 성공적인 아침을 맞도록 한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약 7000만 건, 월간 활성 이용자 450만 명을 기록했다. 창사 이후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면서 외부 투자 없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달성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