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식재료 안전성을 스마트폰 QR코드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블록체인 기반 푸드테크 전문기업 바다플랫폼(대표 안철우)은 온라인 식품안전정보서비스 '세이피안'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 '세이피안 다이닝'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이피안 다이닝'은 QR스캔으로 식재료 원산지, 방사선 노출 여부, 푸드마일리지(탄소 발자국) 등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바다플랫폼은 스시 프랜차이즈 운영사 위너더블유와 계약을 맺고, '호주에서 온 스시' 매장 50여 곳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너더블유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가맹점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선제 대응하기 위해 세이피안 다이닝 서비스를 도입했다.
안철우 대표는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정부 차원 해결이 중요하지만 민간 차원 대응도 필요하다”며 “세이피안 다이닝은 원산지, 방사선 정보를 직접 제공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식품, 외식업계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 외식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바다플랫폼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바다(VADA)DB'를 자체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원산지를 비롯한 식품안전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세이피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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