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시스테크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프로맛 2023(PROMAT 2023)' 전시회에 참가해 독자 산업안전 브랜드 'KIGIS(키지스)'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물류산업협회(MHI)에서 주최하는 '프로맛 2023'은 세계적인 물류 박람회다. 경우시스테크는 MHI 멤버로서 18개 단체 및 800여개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초광대역통신기술(UWB) 기반 지능형 접근경보 시스템(IPAS)과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 기반 영상감시 시스템 '아이뷰플러스(IVIEW+)'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IPAS는 지난해 한국 전자전에서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했다.
경우시스테크는 지난 2016년 산업 안전 브랜드 'KIGIS' 출범과 함께 해외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기술력을 알렸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약 20여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9년을 북미 지역의 딜러 네트워크를 체결을 시작으로 미 시장에 본격 진출, 이번 전시회에선 미주 지역 시장 확대를 기대했다. 또 국내 주요 건설현장과 물류창고, 항만 하역장의 차량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아이뷰플러스는 AI 기술을 이용해 차량 주변에 작업자가 접근하면 작업자만 인식, 운전자에게 정확한 감지 알람을 발생시키는 카메라 시스템이다. 특히 아이뷰플러스는 카메라를 최대 4개까지 설치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작업장의 안전과 효율을 증대시킨다.
경우시스테크 관계자는 “미주시장은 매우 중요한 해외 시장으로 전시회 등을 이용해 현지 고객과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첨단기술력과 많은 현장 노하우로 개발된 신제품이 전시회 기간 동안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우시스테크는 현재 20여개국에 25개 판매사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1년 '1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지난해 '3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