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스마트 교실에 최적화한 전자칠판 솔루션 '케이에스보드(KSBOARD)'를 개발했습니다. 올해 모든 디스플레이를 전자칠판으로 전환하는 케이에스보드를 통해 공교육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철규 두인코컴넷 대표는 “국내 초·고등학교에서 교육용으로 활용되는 전자칠판은 한 대당 500~600만원대에 유지보수비도 150만원에 달한다”며 “반면 케이에스보드는 140~150만원대에 전자칠판을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혁신 제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회사는 IT 인프라 통합 유지보수와 관련 솔루션과 제품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교육청, 병원, 산업계, 유니콘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에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칠판 솔루션 케이에스보드를 선보여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케이에스보드 특장점은.
▲고품질 최첨단 친환경 제품이다. 교내 TV와 빔프로젝터를 그대로 전자칠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TV와 빔프로젝터에 USB 등을 통해 케이에스보드를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여타 전자칠판 대비 전력 30%, 전자파를 25% 감소시킨다. 교육 현장에서는 그래픽 품질이 훌륭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영상 등을 재생할 때 원본 화질 그대로 지원한다는 점도 자랑거리다. 판서 등도 매끄럽게 지원한다. 이에 더해 △펜 드로잉 기능 △자동 업데이트 △녹화 기능 △20여 개 언어 지원 △다중 판서 △스마트 수학 도구 등도 지원한다.
-시장 공략 계획은.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고객 레퍼런스를 만들고, 실사용자 위주 후기를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을 돌아다니며, 학교별 시연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국내 대표 전자 기업과 빔프로젝터 전문사와 협업해 제품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제품 혁신성도 널리 알릴 것이다. 기존 전자칠판은 제품 파손과 SW 문제가 발생할 경우 최대 수개월 이상 전자칠판 수업이 불가하다. 반면 우리 제품은 센서 방식에 부품 모듈화를 통해 하루면 AS가 가능하다. 유지·보수에 강점이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가격 대비 성능도 좋다. 국내 시장에서 전자칠판은 최대 600만원이지만, 우리 제품은 150만원 정도면 구입 및 적용이 가능하다.
-올해 포부는.
▲전자칠판 솔루션을 필두로 국내 공교육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 공교육 디지털 혁신에 보탬이 될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개발·공급해 관련 분야 대표 B2B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이 과정에서 친환경을 실현하는 그린 교실 구축을 지원하고, 관련 솔루션을 지속 개발 공급하겠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