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파이브가 통신 플랫폼 핀다이렉트에서 알뜰폰 인공지능(AI) 개통 시스템을 제공한다. 개통시스템에 AI가 적용된 것은 통신업계 최초다.
카카오톡 기반으로 운영 중이었던 핀다이렉트 AI 개통 시스템을 적용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 엔진을 활용한다. 개통시 겪게 되는 번호이동, 인증, 사전동의 진행 등을 챗봇이 진행되는 가이드에 따라 편리하게 자동화 서비스로 처리 가능하다.
이에 고객이 직접 복잡한 사전동의 작업을 해야 하거나, 개통 신청서 오기입 시 신청서 내 화면에서 일일이 수정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카카오톡에서 바로 개통할 수 있다는 점과 고객이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자동화된 개통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AI 개통 시스템을 활용하면 그간 알똘폰 업계의 고질적 문제로 대두됐던 고객 서비스 편의성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예정이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핀다이렉트를 통해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의 전체 상담 건 중 절반 이상인 70%가 개통 관련 불편”이라며 “AI 개통 시스템을 통해 이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