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0을 중심으로 인터넷 패러다임 대전환이 일어나는 시기에 신성장 동력 발굴과 국가발전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산·학·연·정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전자신문과 웹3.0포럼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웹3.0포럼 창립기념식 및 심포지엄 2023'을 개최했다.
웹3.0은 데이터 사용·이익을 거대 플랫폼이 주도하고 독점하는 웹2.0과 달리 개인(참여자)의 권리·소유·보상이 보장되고, 유통되는 정보나 데이터가 신뢰받는 환경을 의미한다. 제2의 인터넷 혁명이라 불리며 미래 산업·사회·문화의 대변화를 이끌 핵심기술이자 트렌드다.
웹3.0포럼은 웹3.0 기술 확산과 산업화 촉진, 국가정책을 제언하는 싱크탱크로 움직일 계획이다. 웹3.0포럼은 산·학·연·정 전문가들의 발기인 대회 후 초대의장으로 김대식 경남정보대학 총장을 선출했다.
△웹3.0 기술확산·산업화 촉진 △웹3.0 국가정책을 제언하고 견인하는 싱크탱크 △창조적 웹3.0 선도국가 실현 기여 등 중점 과제를 확정했다.
박수용 운영위원장(서강대 교수)을 필두로 △블록체인 △미래금융 △디지털자산 △분산형자립조직(DAO)·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모델 △메타버스 등 8개 전문분과별 위원장을 임명, 이슈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웹3.0포럼은 창립기념식과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활동을 본격화했다. 다음 달 '웹3.0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국회 토론회를 비롯해 기술세미나, '웹3.0 금융과 ESG 심포지엄' 등을 상반기 내에 개최한다.
김대식 웹3.0포럼 의장은 “웹3.0이라는 새로운 물결에 맞서 기술뿐만 아니라 규제개혁, 산업 확산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싱크탱크를 꾸렸다”면서 “웹3.0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과 서비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포럼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
김지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