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은 교육 본질에 집중해 깨어 있는 교실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디지털 교과서 도입 초기부터 지금까지 매년 약 150억원을 에듀테크에 투자해왔다. 그 결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에듀테크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공교육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비상교육 에듀테크 제품은 양방향 수업 시스템과 디지털 학습 콘텐츠로 구성된다. 실시간으로 학습과 행동 데이터를 모으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즉각적 평가와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비아'는 학생 중심 디지털 학습 플랫폼과 코칭 솔루션이 결합돼 교과서·교실·언어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에듀테크 교실 수업 시스템이다. 비상교육이 미국 공통 교육과정인 CCSS(Common Core State Standards) 학업성취도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영어로 개발한 글로벌 초등 수학 프로그램 '매쓰 얼라이브(Math Alive)'에 올비아 시스템이 적용됐다.
비상교육은 올비아가 학생은 자발적으로 수업에 몰입하고, 교사는 학생 학습 참여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 중심 수업과 교실 환경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올비아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비상교육 디지털 교과서는 인터랙티브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조작활동, 캐릭터 및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 문항 제공으로 학생 스스로 목표한 성취 기준을 달성할 수 있게 설계됐다. 2022학년도 기준 비상교육 디지털 교과서는 총 24책으로 비상교육 교과서를 사용하는 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디지털 교과서 구분고시가 확정된 이후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교실에서 축적된 데이터에 근거해 양방향 맞춤 학습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비바샘'은 학교 교사를 위한 에듀테크 기반 교수 지원 서비스다. 과학 가상실험실, 수학 디지털교구, 사회 지역화 자료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등 에듀테크 특화관을 통해 각 교과 연계 디지털 콘텐츠를 탑재했다.
새로 출시한 '쌤핏수학'은 AI 기반 수학 문항 자동 생성 엔진을 통해 쉽고 빠르게 학습자 맞춤형 수학 학습지를 생성해준다. 교사는 쌤핏수학을 통해 △차시별 학생 성취도 비교 △학생별 정답률 변동 그래프 및 취약 차시 분석을 통해 개별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고, 교과 평가 누가기록에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수학플러스러닝'은 AI 기반 맞춤 수학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초·중·고 학생이 수학 개념을 배우고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수준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사가 설명한 개념을 학생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인출 과정을 제공하고, AI 분석표와 학생별 클리닉으로 수학 학습을 돕는다. 상명사대부속초, 방산중, 우신고 등 전국 20여개교에서 사용 중이다.
'엘리프'는 인터랙티브한 교실 수업과 자기주도 예습·복습이 가능한 초등 영어 솔루션이다. 국내에선 상명대 부속초와 운현초, 해외에선 베트남 최대 교육기업 올랩(ALAB:American Learning Lab)에서 활용한다. 엘리프는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3D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영상과 미국 등 해외에서 촬영한 1000여개 영상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제 공인시험 비교 판정법을 적용해 학습 완성도를 높였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