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댕집사'와 '냥집사'라 불리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 반려동물 양육비로는 월평균 15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5년 1조8000억원 규모였던 반려동물 용품 시장은 2020년 5조8000억원으로 커졌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강아지, 고양이 선물뿐만 아니라 햄스터, 거북이, 도마뱀, 앵무새, 관상어 등 다양한 반려동물 선물을 선보이며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강아지를 위한 필수템 선물을 추천하고 강아지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반려동물 카테고리도 인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반려동물 카테고리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거래액 성장세도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 대비 코로나 이후인 2022년도 거래액 성장률이 두 배나 늘었다.
눈에 띄는 점은 고양이 양육 인구의 증가다. 2015년 반려동물별 선물하기 거래액 비중은 강아지 용품이 84%, 고양이 용품이 15%로, 강아지 용품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고양이 양육 인구가 증가하면서 고양이 용품의 거래액 비중이 30%까지 늘었다.
◇강아지 vs 고양이…'댕집사'와 '냥집사'는 받는 선물도 달라
강아지와 고양이는 그 특성에 따라 선물하는 상품도 달랐다. 강아지 선물 인기 순위는 1~2위가 간식과 장난감, 3위 애견 의류, 4위 애견 하우스, 5위가 애견 목욕미용 용품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양이 선물 인기 순위는 1~2위가 간식·장난감으로 강아지 선물과 동일했지만, 3위 캣타워, 4위 배변 용품, 5위 고양이 사료로 순위가 달랐다. 이는 산책 등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강아지와 달리 실내를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반려동물 아이템을 가장 활발하게 선물하는 연령대는 2030세대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물 받는 사람의 성별은 '댕집사'와 '냥집사'간 다소 차이를 보였다. 강아지 선물 수신자는 여성이 78%, 남성이 22%인 반면에 고양이 선물은 여성이 70%, 남성이 30%였다. 고양이 선물은 남성 수신자가 10%포인트(P) 높게 나타난 것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특별 기획전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지난해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강아지의 날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강아지 양육을 위한 다채로운 필수템을 추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전년도 동기간 대비 거래액이 3.7배 상승했다. 반려동물 카테고리 상품을 '받고 싶은 선물'로 저장한 '위시 수'도 3배가량 늘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게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필수템 구매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국제 강아지의 날'을 앞두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7일부터 23일까지 기획전을 열고 강아지 간식부터 패션, 장난감, 산책 용품, 헬스케어 용품을 다양하게 추천해주고, 가격대별로 맞춤 제안해준다.
우리집 강아지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획전 페이지에서 우리집 강아지의 매력 점수를 확인하고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국민농협우리하나카드로 반려동물 카테고리 상품을 1만5000원 이상 결제하면 150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