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쓰리(대표 심종헌, 황기찬)가 스마트생산로봇·물류로봇 업체 로아스(대표 권순일, 주용)와 로봇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로아스는 2020년 3월에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작년 매출 132억원을 달성했다. 모회사인 클로봇은 국내1위 B2B 로봇서비스 기업으로 KT, 현대자동차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지능형 로봇서비스 기업이다.
로아스는 로봇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4족보행로봇 스팟(SPOT) 제조사인 미국의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국내 공식 솔루션 파트너사다. 4족보행로봇을 비롯해 사륜형 로봇, 협동로봇과 산업용 다관절 로봇 등 100여종이 넘는 로봇을 커스터마이징해 산업체와 공공기관에 공급한 실적을 보유했다.
로아스는 산업용 로봇 솔루션 및 ROS기반 연구개발용 로봇 솔루션, 서비스 로봇 솔루션을 산업 전반에 제공하는 로봇 전문 기업이다. 3D 비전과 AGV/AMR 기반의 산업용 로봇 솔루션을 스마트팩토리와 물류자동화 분야 등에 제공한다. ROS기반 연구개발용 로봇 솔루션은 대학교, 국립연구소, 기업연구소 등에 공급해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 공헌 중이다.
로봇연구개발 20년 전통의 로보쓰리는 2016년 코넥스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했다. 로봇 관련 국내·해외특허 최다보유 기업이다. 협업로봇, 이송로봇 등 로봇 플랫폼과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등을 개발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분당데이터센터 화재 등에서 촉발된 국가 재난사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솔루션으로 보안감시로봇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로보쓰리는 보안기능을 대폭 다양화하고 강화시킨 한국형 보안감시로봇사업을 준비해 왔다. 심종헌 대표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 출신의 국내대표 1세대 보안 CEO이다. 기존 경영해 온 정보보안업체는 삼성전자와 주요 금융계열사에 암호인증솔루션, 주요 국가기관에 정책분석운영시스템을 공급 서비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로봇산업 각기 다른 영역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로봇 전문 두 기업이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
김지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