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ALTF42·웨토리 등 PC·콘솔 인디게임 퍼블리싱 계약

그라비티가 PC·콘솔 타이틀 6종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펌킴 'ALTF42', 페퍼스톤즈 '웨토리(Wetory)',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심연의 작은 존재들', '하루와 이상한 세계', 외계인납치작전 '피그로맨스', 두시소프트 '파이널 나이트'를 글로벌 시장에 각각 선보인다. 각 게임의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마케팅, 홍보, 운영 등 전략적으로 업무 협업을 전개한다.

ALTF42
ALTF42

펌킴이 개발한 플랫포머 게임 'ALTF42'는 많은 인기를 얻은 'ALTF4'의 후속작이다. ALTF4시리즈는 작품명과 같이 강제 종료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극악의 난이도가 특징이다.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중세풍 기사 캐릭터가 죽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클리어 되는 게임이다.

웨토리
웨토리

로그라이크 장르 'Wetory'는 페퍼스톤즈가 제작한 게임이다. 주인공이 악당에게 빼앗긴 색깔을 되찾으러 떠나는 스토리를 담았다. 각 색깔마다 고유 특징을 구현했다. 공격 특징을 살린 스킬 트리, 색깔 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심연의 작은 존재들
심연의 작은 존재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가 선보인 '심연의 작은 존재들'은 마음의 세계를 고치는 기술자 니아가 상처받은 자아를 위로하는 여정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퍼즐 플랫포머 게임이다. 스테이지마다 달라지는 마음의 세계 속 감정 변화를 뛰어난 그래픽과 시점의 움직임, 화면 분할 등으로 표현해 게임의 집중도를 한층 높였다.

하루와 이상한 세계
하루와 이상한 세계

'하루와 이상한 세계'는 미학적 경험을 극대화한 다양한 표현법과 기술이 도드라지는 현대 미술 같은 어드벤처 장르 게임이다. 게임은 주인공이자 첼리스트인 하루가 저주에 걸린 이상한 세계를 정화해 나간다는 내용으로 스토리가 흘러간다.

피그로맨스
피그로맨스

'피그로맨스' 소시지 공장에서 일어나는 도축 업자와 돼지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주목 받았다. 외계인납치작전에서 제작한 퍼즐 플랫포머 장르 게임이다. 맵 곳곳에 있는 퍼즐 요소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주인공인 수퇘지 미틀렛을 조작해 도축 업자인 커팅맨의 추격을 뿌리치고 암퇘지 포클렛에게 도착하는 내용이다.

파이널 나이트
파이널 나이트

개발사 두시소프트의 '파이널 나이트'는 2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TRPG 스타일 파티 기반 플레이가 돋보인다. 9개 클래스 중 4명을 선택해 파티를 구성하고 스테이지 클리어, 거대 보스 사냥 등을 통해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벨트 스크롤 액션과 간편한 커맨드 시스템으로 조작하는 재미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유준 그라비티 사업팀장은 “독창성과 게임성을 두루 갖춘 국내 여러 개발사 우수한 게임을 퍼블리싱 하게 됐다”며 “그라비티가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를 활용해 각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을 성과를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