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케이콘 2023 태국'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에 나선다. 지난해 미국, 일본에 이어 동남아 대표 K-컬처 확산 중심지 태국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CJ ENM은 18일과 19일 양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및 임팩트 국제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케이콘 2023 태국'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영상은 K-팝 가수 공연이 열리는 쇼 및 팬미팅 현장, 컨벤션장 내 스크린에 상영된다. CJ ENM은 케이콘 생중계 채널 'KCON 오피셜' 'M넷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 송출할 계획이다.
케이콘을 통해 소개될 영상은 CJ ENM이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WDBZ)'와 함께 제작한 홍보 뮤직비디오다. '응답하라 2030'이라는 주제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부산세계박람회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자는 내용의 랩 음악을 배경으로 위댐보이즈의 댄스와 악단 연주, 치어리딩 등 합동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케이콘은 K-팝 쇼에 한국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이다. 2012년부터 133만명 이상 관객을 모으며 K-컬처 전파 선봉장 역할을 했다. 작년에는 팬데믹 이후 2년여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며 한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온·오프라인 총 3000만명이 넘는 관객이 함께 했다.
CJ ENM 관계자는 “케이콘을 통해 수많은 K-컬처 팬에게 부산세계박람회를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J ENM은 다양한 채널 및 콘텐츠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사 방송채널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방영 중이다. 국내 최대 인문 지식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에서 '엑스포 읽어드립니다' '더 데이즈:부산의 탄생'을 공개했다. 또한 CJ ENM의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인 '신비아파트'를 활용한 홍보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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