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이 보이스피싱에 의한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
KT엠모바일은 지난해말 이후 신규 가입한 고객 약 8만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 지인, 기관 사칭에 의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 △최신 피해 사례 △피해 조치 방법 등을 기재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최근 발표된 '보이스 피싱 피해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2만 7126건이다. 특히, 알뜰폰 비대면 개통이 보이스피싱 범행 수단의 일부로 악용되는 등 사회적 이슈로 대두됐다.
이에 KT엠모바일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제공하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가입 안내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따. 또 55세 이상 정보소외 계층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주의 문자 발송과 금융범죄 예방 문자 발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피해 예방 정보 제공 외에도 '셀프개통' 가입 회선 수 제한, 만 65세 이상 고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시니어 전화 안심' 요금제 출시 등을 진행했다. KT엠모바일은 피해 고객의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개통에 사용된 유심 재사용 제한과 개통에 사용된 접속 IP 추적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KT엠모바일은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