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4:33)이 블록체인 회사로 체질을 개선하고 자회사 디랩스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3종을 연내 출시한다.
디랩스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다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판매하거나 플레이에 따라 코인을 얻는 초기 수집형 블록체인 게임 구조를 넘어 최종적으로 커뮤니티가 소유권을 가지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연내 선보일 신작 3종 중 '럼블 레이싱 스타'는 잔디 깎는 기계 '론모어'를 이용해 경쟁하는 멀티플레이 레이싱 게임이다. 프로필 사진 NFT 연동을 지원한다. NFT를 통해 이용자 개성을 표현 가능하도록 활용성을 높였다.
'스페이스 프론티어'는 우주를 배경으로 행성을 개발하고 침입자와 전투를 벌이는 등 인류의 생존자로 살아남는 것이 목적인 우주 난민 서바이벌 게임이다. 역할수행게임(RPG) '메타볼츠'는 캐릭터를 수집, 파티를 구성하고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는 게임이다.
디랩스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럼블 레이싱 스타'가 폴리곤 생태계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폴리곤은 이더리움 기반의 거래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멀티체인이다.
한성진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치열해진 게임 사업 환경에서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회사 디랩스 중심으로 회사 구조를 변경키로 했다”며 “블록체인 게임 3종을 디랩스를 통해 직접 개발하고 직접 서비스하는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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