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가 반도체 교육센터 구축을 통해 K-반도체 벨트 인력 공급에 본격 나선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20일 원주 부론산업단지를 둘러보고 반도체 교육센터(강원TP 원주벤처공장)에서 강원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1호 공약인 반도체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TP는 지난해 12월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지난 1월 반도체 교육센터 출범식 및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협약에 이어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을 추진하고 원주벤처공장에 사무실을 마련해 원주권 반도체 교육센터 설립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강원TP는 강원도 반도체 분야 육성을 위한 전문 지원기관으로 강원도와 원주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인력 지원체계 구축, 기반조성, 테스트베드 구축 등 로드맵에 따라 실효적으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반도체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와 특화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공정 및 분석 장비의 체계화와 설계부터 제작 및 패키징 등 후공정까지 반도체 제반 공정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에 설립이 확정된 반도체 교육센터는 K-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 예비취업생,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게 된다.
또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 지원과 강원형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공유대학 교육용 장비 지원 및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과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산업과 연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허 원장은 “강원TP는 강원도 반도체 분야 인력양성, 기술 개발, 인프라 지원, 반도체 전후방 산업과 연계를 위한 핵심 지원기관”이라며 “반도체 산업생태계 구축, 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K-반도체 벨트 인력공급기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반도체산업으로 성장하는 강원특별자치도 구현을 위한 미래산업 플랫폼 역할을 강력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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