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 '헬로tv뉴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 중심' 전략을 가동한다.
뉴스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지역채널 시청자 온라인 접근성을 높였다. 개편은 권역별 분리돼있던 페이지 통합,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기사 전송 및 보도, 모바일 콘텐츠 제작 확대, 주요 뉴스 큐레이션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권역별로 산재된 페이지를 통합해 시청자 접근성을 높였다. 지역별 뉴스가 LG헬로비전 공식 홈페이지 각 10개 하위 사이트로 분류돼 한 번에 기사를 찾기 쉽지 않았다. 헬로tv뉴스 전용 홈페이지를 단독으로 만들어 뉴스 접근성을 높였다. 온라인 실시간 기사 전송과 보도도 강화한다.
플랫폼 형식과 성격에 맞게 모바일 콘텐츠 제작도 확대한다. 기자가 취재 현장에서 지역 소식을 짧고 굵게 전하는 '뉴찐스', 기사에 나온 생소한 단어를 쉽게 풀어주는 '왓더뉴스'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쇼트폼 콘텐츠를 시도한다.
주요 뉴스 큐레이션으로 시청자가 홈페이지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했다. 메인화면에 헤드라인을 배치하고 분야·지역·코너별로 뉴스를 분류했다. 찬반이 나뉘는 쟁점에 대해 매주 시청자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와 LG헬로비전 데스크, 지역사회 '오피니언' 메뉴를 신설했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LG헬로비전은 지역 오피니언 리더가 필진으로 참여하는 칼럼 코너와 지역 쟁점에 대한 설문조사 등 지역 주민 참여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뉴스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며 “차별화된 온라인 콘텐츠 제작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시도를 다양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