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과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네이버 플랫폼 입점 사업자 대상으로 3자간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커머스 시장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시작으로 3사가 적극 협력한다.
신용보증기금, 네이버파이낸셜, IBK기업은행은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대상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실시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신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에서 실시간 생성되는 데이터 기반으로 이커머스 사업자 전용 대안평가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산출된 대안평가등급은 보증심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재무·금융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도 이커머스 플랫폼 영업활동이 우수해 미래 성장성이 높다면 문턱을 낮춘 정책보증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사와 협업해 자사 플랫폼 입점 사업자 대상 대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번에 금융사와 보증기관을 포함한 3자간 금융지원으로 범위를 넓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신보와 기업은행 양사에 플랫폼 사업자 영업활동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신보와 기업은행은 심사요건 충족 시 보증과 대출을 우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스토어 입점 사업자는 보증서 기반 대출서비스 장점인 대출한도 확대와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사간 플랫폼을 연계해 보증·대출 업무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는 네이버 플랫폼에서 보증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기업은행 모바일 웹 페이지로 이동해 보증과 대출 절차를 함께 진행하면 된다.
대상고객은 신보와 은행 방문 없이도 보증 연계 은행 플랫폼에서 자료 제출부터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이르면 다음달 경 출시할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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