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이 위르겐 클리스만 신임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을 단독 생중계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금요일 저녁 8시 콜롬비아(울산문수축구경기장), 28일 화요일 저녁 8시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친선경기 2연전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첫 A매치이자, 클리스만 새 감독 체제에서의 경기로 눈길을 끈다.
축구대표팀에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가 대거 포함돼 기대감을 높인다. 월드컵 멤버 중 부상 중인 황희찬(울버햄프턴)·홍철(대구)·윤종규(김천)가 빠졌고,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으나 '예비 멤버'로 카타르에 동행한 오현규(셀틱), K리그1 수원 삼성의 베테랑 풀백 이기제가 가세해 총 2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24일 경기를 치르는 콜롬비아와는 4년 만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다. 상대 전적은 7전 4승 2무 1패로 한국이 앞서며, 최근 맞대결인 2019년 3월(서울월드컵경기장) 친선경기에서 에이스 손흥민이 2골을 넣으며 한국이 2-1로 이긴 바 있다. 그전 2017년 11월(수원월드컵경기장) 콜롬비아와의 경기 때도 손흥민이 멀티 골로 2-1 승리를 이끌며 강한 면모를 보여 활약이 주목된다. FIFA 랭킹은 콜롬비아가 17위로, 한국(25위)보다 높다.
중계진에는 다수의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 중계 경험이 있는 김정근 캐스터와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현영민이 해설 위원으로 나서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28일 금요일 콜롬비아와의 경기로 TV CHOSUN '뉴스9'은 밤 10시 방송되며, '백반기행'은 한 주 쉬어가고 '국가가 부른다'는 특별판으로 대체 편성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