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27일 오후 2시 양재동 산기협 회관 대강당에서 제조기업 스마트 팩토리 기술 활용을 주제로 'DT솔루션 데이'를 개최한다.
디지털 전환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전통 제조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은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다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적용 방법과 공급기업 등에 대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DT솔루션 데이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매칭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류의 장이다. 제조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다. 해당 솔루션 보유기업과 100여개 수요기업이 참여해 활용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솔루션 보유기업 시즐의 이지현 대표가 '제조 AI 및 자율공장 구축 사례'를, 신동구 비즈데이터 이사가 '스마트공장 빅데이터 플랫폼 적용 사례'를, 이원근 모빅랩 대표가 '설비 고장진단 AI 솔루션 사례'를 소개한다.
또 스마트 공장을 구축·고도화하려는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공급기업 매칭, 정부사업 연계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테크스퀘어' 설명도 진행된다.
고서곤 산기협 상임부회장은 “무역적자, 생산인구 감소 등 제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의 확산이 필요하지만, 자금과 정보 부족으로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이 전통적인 방법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DT솔루션 데이를 통해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서로 협력하고, 전문가 도움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산기협은 스마트 팩토리 분야 DT솔루션 데이 개최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전환 기술 분야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교류하고 새로운 사업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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