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 가상화 소프트웨어 '콘트라베이스 V3.0'이 국가정보원이 주관하는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
보안기능확인서는 공통평가기준(CC)인증과 같이 정보보호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해 부여한다.
국가정보원은 국가 공공기관이 정보보호제품과 네트워크 장비 도입 시 '전자정부법' 제56조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조에 의거해 '보안기능 확인서 발급' 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 V3.0은 2019년 4월 GS인증(1등급)을 획득하고, 2020년 11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형인프라(IaaS) 가상화 솔루션이다.
데이터 센터 내 컴퓨팅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자원을 통합하고 다시 논리적으로 분할해 각 자원 이용 효율을 높여준다. 오토 스케일링과 고 가용성, 서비스 매니지먼트, 로드밸런싱, 서비스 카탈로그 등 클라우드 운영·관리에 필수 요소를 제공한다. 고객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높은 수준의 통합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콘트라베이스는 2022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시행한 외산 제품과의 벤치마크테스트(BMT)를 통해 외산 제품보다 우수함을 확인했다. 최근 대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도 대단위 물량이 도입됐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핵심 사업인 온나라 문서2.0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에 2018년부터 매년 확산하여 전국 13개 시도, 89개 시군구 전체 도입·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행안부, 국민연금공단, 외교부 등 정부 핵심 클라우드사업에 도입됐다. 금융과 민간 주요 그룹사 등 대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에서도 외산 제품과 BMT를 거쳐 콘트라베이스 V3.0을 도입·운영중이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는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는 기술뿐만 아니라 생태계도 동시에 선도하는 국산 가상화 제품”이라면서 “글로벌 생태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해외 사업도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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