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와 인천시는 청년 창업자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창업 성장플러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창업 성장플러스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상호협력해 시행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인천창경센터와 인천시는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자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에 선정된 20명의 청년 창업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참여 1년 차인 지난해에는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사업화 자금 1500만원을 지원했다. 2년 차인 올해는 기존 참여 기업이 청년을 신규로 채용할 경우 1년간 해당 청년의 인건비 최대 2400만원을 제공한다. 나아가 청년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 멘토링 과정도 운영한다.
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 창업기업은 인천창경센터 보육 기업으로 등록되며, 창업 공간에 입주할 자격이 주어진다.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등 인천창경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창업 성장플러스에 참여한 기업은 지난해 매출액 100억원, 신규 채용 59명, 지식재산권 출원 40건 등 성과를 거뒀다.
이한섭 센터장은 “청년창업 성장플러스는 청년에게 안정된 일자리 제공하는 만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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