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이달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회에 720㎡(약 218평) 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올해 초 CES에서 호평받은 목적기반차량(PBV) 엠비전 시리즈 2종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전시품은 총 11종으로 미래 모빌리티 존과 기술 홍보 존, 브랜드 존 3개의 구역에 분산 배치해 관람객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 존에는 PBV 콘셉트 모델인 엠비전 TO와 엠비전 HI를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 신기술을 융합했다. 레저와 휴식 목적에 맞게 개발한 엠비전 HI는 자유롭게 의자 위치와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기술 홍보 존인 엠테크(M.Tech) 갤러리관에는 현대모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전시한다. CES 혁신상을 받은 뇌파 기반 헬스케어 신기술 엠브레인(M.Brain)과 페이스어워드 우수 혁신 기술로 선정된 차세대 후륜조향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브랜드 정체성을 소개하는 브랜드 존도 마련했다. 타자기로 그림을 그리는 타이포그래피 작가 제임스 쿡과 협업한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기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주니어 공학 교실도 운영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