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가 미국 영상보안 전문기업 코스타테크놀러지를 인수했다.
코스타테크놀러지는 1997년 미국에서 설립된 영상보안 선도 기업이다. 미국 내 100개 이상 딜러, 1000개 이상 시스템통합(SI)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애플, 구글,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시티뱅크 등 고객사를 확보했다.
코스타테크놀러지는 4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매출액은 5300만달러다.
코스타비디오시스템은 비디오 관리 소프트웨어(VMS), 감시 카메라,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NVR),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DVR) 등을 공급한다. 코스타에이치디는 국경 보안, 교통, 항구, 공항 및 철도와 같이 중요 보안 시설 관제에 최적화된 영상보안 기술을 보유했다. 에이브이코스타는 메가픽셀 보안 감시 카메라 시장 초기 개척자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 이노테크는 중소규모 리테일샵에 전문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이디스는 코스타테크놀러지와 2003년부터 생산자개발방식(ODM) 형태로 영상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이디스는 북미 지역에서의 판매거점 확대를 통한 성장과 더불어 북미 제조 기반 제품 공급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영달 아이디스 대표는 “미국 내 이미 구축된 유통망과 채널을 활용해 기존 SI 대상 영업을 확대하고, 특히 정부 특화 시장, 교통(ITS) 시장과 같이 시장 참여에 한계가 있었던 영역에서도 사업을 다각화해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