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첫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내 마음은 무지'를 선보인다. '내 마음은 무지'는 오는 4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투니버스 채널에서 방송된다.
'내 마음은 무지'는 3~5세의 어린이들이 감정을 바르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음이 튼튼해 지는' 애니메이션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신남' '기쁨' '뿌듯함' 등의 긍정적 감정부터 '두려움' '속상함' '서운함' 등의 감정까지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스스로 감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카카오는 총 2년간의 제작 기간 동안 기획·섭외·제작 등 각 단계에 큰 공을 들였다. 각 에피소드는 일상의 친숙한 스토리와 흥겨운 음악으로 구성됐으며, 6분 분량의 영상 26편이 방송된다.
이번 애니메이션에는 '카카오프렌즈 키즈' 캐릭터가 첫 등장한다. 기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는 달리 커다란 눈을 가진 귀여운 외모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지의 동생 '무찡', 제이지의 쌍둥이 누나 '하타타지'라는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내 마음은 무지' 제작에는 인기 연출진과 우수 자문 위원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 경력을 보유한 오서로 감독, '타요' '또봇V' 등 다수 인기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집필한 신해강 작가, 천재 음악가로 불리는 박문치 프로듀서가 제작을 맡았다. 또한 아동 심리 전문가 정유진 하이토닥 소장이 자문을 맡아 전문성에 깊이를 더했다.
고신우 카카오 IP사업개발팀장은 “'내 마음은 무지'는 카카오프렌즈의 첫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카카오프렌즈 키즈' 캐릭터의 첫 시작인 만큼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특히 '코로나 키즈'의 감정 인지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