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건수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9612만건(47억25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2018년 3225만건(27억5500만달러), 2019년 4298만건(31억4300만달러), 2020년 6357만건(37억5400만달러), 2021년 8838만건(46억5800만달러) 등 매년 증가추세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억건(50억달러)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건수, 금액 기준 각각 57.7%, 36.2%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관세청이 해외직구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중국발 해외직구 점유율은 건수 기준 2020년 최초로 1위에 올랐고, 지난해 금액도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품목별로는 건강식품이 16.3%로 가장 많이 수입됐다. 이어 가전제품(13%), 의류(11.9%), 커피 등 기타식품(10%), 신발류(5.9%) 등 순으로, 상위 5대 품목이 전체에 60% 가까이 차지했다.
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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