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국가 중 국민소득이 높고 안전한 나라로 평가받는 브루나이에서 초등학생 여름방학 집중 영어 캠프가 마련됐다. 영국 대학의 브루나이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여름방학 캠프는 영어뿐 아니라 선진 소프트웨어(SW)교육도 체험한다. 미국·영국 대비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 높은 프리미엄 영어 캠프로 학부모 사이에서 관심이 뜨겁다.
전자신문 교육법인 이티에듀와 영국 켄싱턴대(KCB)는 여름방학 프리미엄 브루나이 집중 영어캠프를 마련했다. 캠프는 초등학교 2~6학년 대상으로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3주간,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셰르베가완에 위치한 KCB브루나이캠퍼스에서 진행한다. 학원 수업으로 일정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1주 초단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단기 프로그램은 7월 22일 출발해 29일 귀국한다.
KCB는 1982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정보기술(IT)학과를 보유한 프리미엄 대학이다. KCB브루나이는 아시아 허브 캠퍼스로 영국국제대학인증(ASIC)을 획득했다.
캠프는 주중 오전·오후 교육과 주말 체험 교육으로 나눠 이뤄진다. 주중 오전에는 제2외국어로서의 영어(ESL) 교육이 이뤄진다. 문법·독해·쓰기·말하기 등 체계적으로 구성된 ESL 수업으로 영어 능력을 향상시킨다. 수업은 KCB 최고 교수진이 맡는다.
오후에는 컴퓨터사이언스·항공공학 등 다양한 전공분야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영어로 배운다. 토론수업과 해커톤도 병행한다. 주말에는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한다. KCB브루나이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멘토링으로 영어학습을 보완한다. 마지막 날은 7성급 호텔에서 조식 포함, 휴식같은 하루도 보낸다.
캠프를 수료하면 영국KCB 공인 수료증을 제공한다. 숙박은 KCB브루나이 기숙사를 이용한다. 학생 안전을 위해 한국 출국부터 연수 종료 이후 귀국까지 이티에듀 다수 직원이 밀착 관리한다. KCB브루나이 한국 직원이 기숙사 생활 등을 지원한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에게는 실시간으로 학생 연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다양한 메신저 채널 통해 공유한다. 사전 리허설을 통해 학생 관련한 학부모 의견을 연수 프로그램에 반영한다.
차현수 KCB서울센터장은 “아시아 허브 캠퍼스인 KCB브루나이에서 진행되는 캠프로 보다 많은 한국 학생이 영어를 배우고 컴퓨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전공과목 공부와 문화를 체험하기 바란다”며 “캠프가 향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과 문의는 이티에듀와 껌이지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