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초대형 신작 '프라시아전기'를 30일 정식 출시한다. 내달 16일 첫 거점을 오픈하는 등 모든 플레이어가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파밍'(아이템 획득)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최적의 게임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 출시 직후 63개 사냥터 보스, 17개 영지 보스 등 다양한 난이도의 필드 보스가 출현한다. 짧게는 세 시간에 한 번씩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도 존재한다. 순간이동이 제한적인 심리스 월드에서 독점이 어려워 많은 플레이어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내달 16일 오후 8시에는 6개 거점이 열린다. 거점을 보유하기 위한 첫 번째 쟁탈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넥슨은 첫 거점 오픈을 기념해 거점을 최초로 점령한 결사에 그간 쌓인 누적 세금 획득을 포함해 풍성한 기념보상을 준다. 23일 오후 11시 기준 거점을 소유한 결사에게도 보상을 제공한다. 첫 거점 오픈을 기점으로 2주 간격으로 추가 거점이 열리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등급·착용 레벨이 설정된 많은 종류 장비를 프라시아전기 월드 곳곳에서 획득할 수 있다. 필드 사냥 외에도 1인 보스 콘텐츠 '토벌' '파벌 에피소드'와 다양한 이벤트 보상으로 의미 있는 등급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이익제 넥슨 디렉터는 “론칭 스펙으로 30, 45, 55레벨 장비가 등장하고 필드 드롭률을 높여 플레이어 누구든 '득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며 “레벨이 낮은 장비도 업그레이드가 잘되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론칭 스펙 외에 가급적 장비 레벨을 높이지 않아 아이템 가치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업장은 어렵게, 플레이어에게 의미 있는 '장비 제작 시스템'을 지원한다. 캐릭터를 직접 컨트롤하며 협동하는 플레이 가치를 높이고 오래 유지하기 위한 장비 제작 시스템을 설계했다. 필드에서 장비 파편을 획득, 획득한 파편을 '심연석'과 함께 사용해 완제품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모든 클래스는 각기 3개 스탠스를 보유한다. 클래스 역할이 가진 온전한 재미를 모든 플레이어가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스탠스와 스킬은 초·중반에 레벨업으로 획득 가능하다. 스킬을 강화하거나 커스터마이징하는 '아퀴룬' 시스템도 선보인다. 아퀴룬을 이용해 빙결·화염 효과 등 상황에 맞는 특성을 더하고 필드 사냥, 보스 처치, 아퀴룬 상인, 결사 상점에서 얻을 수 있다.
'프라시아전기'에는 플레이어간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교역소가 존재한다. 거래 가능한 아이템은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교역소에서 결사가 갖고 있는 자원과 아이템 거래가 가능하다. 같은 결사원끼리 거래하는 거래소도 별도 제공한다. 교역소에는 판매하는 결사 이름이 나타나며 외교관계가 거래에도 영향을 줘 교역도 전쟁 일부가 되도록 한다.
게임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클라이언트를 사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공식 지원 PC 플랫폼에서는 조작 편의성을 위한 단축키와 4K 해상도, 해상도 업스케일링(DLSS)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이 구현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