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수도권 권역 다수를 보유한 케이블TV 딜라이브와 광고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1위 유료방송사로 발돋움했다.
양사는 광고매체 판매 활성화·커버리지 확대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7월부터 자사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 'U+AD'를 통해 딜라이브 광고를 송출한다. U+AD는 TV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 광고상품을 청약부터 운영·결과 리포트까지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U+tv', 자회사 LG헬로비전 케이블TV '헬로tv' 등 기존 920만가구에 딜라이브 가입자까지 더해 전국 1150만가구 대상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광고사업 수도권 커버리지는 기존 대비 50% 추가 확대됐다.
또 자체 개발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기반으로 고객 관심사를 분석, 정교한 맞춤형 영상 광고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타겟팅 기술과 가구·가구 구성원별 성과 지표를 개발해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리포팅 기술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상무)은 “딜라이브와 제휴로 수도권 지역 보다 많은 고객에 차별화된 광고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딜라이브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시스템 고도화로 고객사에 효과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시청자에게 초개인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해 고객경험을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