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은 우수출판물을 제작하는 도내 중소출판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직 출간되지 않은 우수한 원고를 가진 중소출판사에 종이책 출간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경콘진은 다음달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20개 출판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출판사는 제작비로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원고를 종이책으로 출간한다.
응모자격은 경기도에 사업자 등록과 출판사 신고가 돼 있는 중소출판사(대표 포함 종사자 5인 이하)면 가능하다. 지원 조건은 미발간 창작 작품이며 주제는 자유이다. 단, 교재·참고서, 번역서, 취미·실용서 등은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콘진 홈페이지 내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폼으로 신청서 제출 후, 오프라인으로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마감은 다음달 18일까지, 원고의 경우 마감일자 도착 우편물에 한해 접수 가능하다.
2017년부터 시작한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사업'은 총 86권 종이책 출간을 지원했다. 지난해는 역대 최대인 20편을 선정했으며, 같은해 12월에는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경기도서(書) 또 다른 세상의 발견' 행사를 통해 대중에게 경기도의 우수하고 다양한 출판 콘텐츠를 소개했다.
경콘진 관계자는 “도내 출판물 다양성 제고를 위해 독창적인 미발간 원고를 보유한 출판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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