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모터스,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상승탑차 출시

대창모터스는 오는 31일부터 4월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상승탑차 출시와 함께 소형 전기화물차 3종을 포함하여 총 4종의 전기트럭을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창모터스,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상승탑차 출시

전기상승탑차인 '다니고U'는 대창모터스의 0.8톤 전기트럭인 다니고C 차량을 개조한 제품이다. 필요시 탑 내부 높이를 1240㎜부터 1830㎜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 낮은 지하주차장 출입시에는 탑 높이를 가장 아래로 내려서 차량 전체 높이가 2100㎜ 낮아지는 저상탑차로 변신하고, 많은 화물 또는 적재함 내 서서 작업시에는 하이탑차로 변신하는 다목적 전기상승탑차이다.

택배기사 등 화물운전자의 고충인 화물 적재시 탑 내부에서 허리를 펴지 못한 채 화물을 적재해야 하는 문제도 해소했다. 다니고U로 화물적재시에는 하이탑차로 탑을 올려서 작업하고, 주행시에는 탑을 내려서 저상탑차로 운행하는 것이 가능한 덕택이다.

전기상승탑차의 베이스 모델인 다니고C 차량은 0.8톤 소형 전기화물차으로서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됐고, 차량자세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SA), 속도감응식 파워스티어링(EPS),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 바퀴잠김방지장치(ABS), 에어백 등 많은 안전장치가 장착됐다.

세미본넷과 운전석 보다 앞쪽에 위치한 전륜 타이어는 만약의 사태인 정면충돌시에도 운전자의 안전에 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휠베이스(축간거리)가 길어서 주행안정성 또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하여 후륜구동 화물차의 후륜에 직접 모터를 장착하여 강력해진 동력 성능과 연비 효율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고용량(57.7kwh) 리튬이온 국산 배터리(LG엔솔)팩과 최대출력 60kw 전기모터를 장착, 최고속도는 100km/h 이고 1회 충전으로 214km(복합)를 주행 할 수 있다

대창모터스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다니고C(전기카고), 다니고R2(무시동 전기냉동탑차), 다니고W(전기윙바디), 다니고U(전기상승탑차)의 전기화물차 4종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다니고T(전기내장탑차)와 다니고L(전기리프트카)도 개발 완료하여 구조변경 형태로 시판 중에 있다

대창모터스의 다니고R2(무시동 전기냉동탑차)는 국내 판매를 위해 국토부 인증을 완료하였고 현재 환경부 인증을 진행 중에 있으며, 본격적인 판매는 4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