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제조기업 액트로(대표 하동길)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그래핀 코팅 사업과 테라헤르츠 반도체 검사기 등 신규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하동길 액트로 대표이사는 이날 용인 액트로 본사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들에게 현재 액트로에서 이차전지 사업인 실리콘 음극재 그래핀 코팅 사업과 반도체 패키지 분야 사업인 테라헤르츠 반도체검사기 사업 진척 상황을 설명했다.
하 대표는 이차전지 음극재인 그래핀코팅 사업과 관련해 “회사가 기대한 예상치보다 더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연내 개발을 마치고 내년에 상용화를 목표로 차질없이 계획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테라헤르츠 검사기 사업 또한 반도체 패키지 시장 확대에 따라 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안에 첫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액트로는 최근 신규 사업 전담 부서를 설립, 삼성전자 전무, 삼성전기 부사장을 역임한 이병준 사장을 영입하는 등, 관련 분야 인재를 적극 영입했다. 공격적으로 신규 사업 분야를 개척해나간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특히 회사의 강점으로 꼽히는 자동화 설비 제작 기술에 이차 전지와 반도체 기술을 접목해 미래 유망 산업에 진입하는 전략을 택했다.
하 대표는 “기존 모바일카메라 관련 사업 입지를 공고히 하며, 내실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차전지사업, 반도체패키지 사업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