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뮤직 페스티벌즈(KAMP MUSIC FESTIVALS)가 멕시코시티를 달군다.
캠프 뮤직 페스티벌즈는 지난 22일 낮 12시(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비센테나리오 공원(PARQUE BICENTENARIO)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8월 멕시코시티 개최를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는 8월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이곳 비센테나리오 공원에서 남미 K팝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KAMP FEST CDMX’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2023년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장에서 발표된 ‘KAMP FEST CDMX’ 첫 번째 라인업에는 뱀뱀, 청하, 아이콘, 카드, 라필루스, 식케이 위드 프렌즈, TFN, VIVIZ(영어 알파벳순) 8팀이 이름을 올렸다. 최종 라인업은 오는 4월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멕시코 프로모터사인 뮤직 바이브(MUSIC VIBE)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캠프 뮤직 페스티벌즈 측은 이번 행사에서 아티스트의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F&B, 브랜드 협업, 미국 아티스트 케니 샤프(Kenny Scharf)의 대형 아트 설치물 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 페스티벌을 통해 개최지의 문화를 흡수해 유니크한 경험을 만들고, 현지 아티스트와 K팝 아티스트의 협업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캠프 뮤직 페스티벌즈의 CEO 팀 킴(Tim Kim)은 “한국과 중남미는 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거대한 라틴 K팝 팬덤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덤 중 하나이다”라며, “페스티벌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뮤직 바이브(MUSIC VIBE)의 COO 다니엘 미란다(Daniel Miranda)는 “남미 K팝 페스티벌의 역사를 바꾸는 현장에 함께 있음에 매우 기쁘고, 16팀 이상의 아티스트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를 전할 수 있게 되어 설렌다”라며, “그간 쌓아온 멕시코에서의 대규모 공연 및 페스티벌 노하우를 통해 캠프 뮤직 페스티벌즈와 함께 최고의 페스티벌을 만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50여 개의 미디어가 취재하고, 멕시코 방송사 텔레힛(Telehit)에서 생중계된 이번 간담회는 수천 명의 남미 팬들이 동시 시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KAMP FEST CDMX’는 하루가 지나는 시간 동안 멕시코의 실시간 트렌드 상위를 차지하고, 소셜 계정에는 3,800만 명이 방문해 발표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등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도 최고조로 달하고 있다.
캠프 뮤직 페스티벌즈(KAMP MUSIC FESTIVALS)는 2019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팬데믹 기간 동안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쇼 지스타와 함께 2020년 온라인 페스티벌을 연달아 개최하였고, 2022년에는 LA에서 K-POP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페스티벌에는 K-POP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뿐 아니라 예술, 게임, F&B로 방문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뮤직 바이브(MUSIC VIBE)는 남미의 공연 프로모터사로서 Daddy Yankee의 멕시코 전국 공연, Guns&Roses의 멕시코 투어, 지난 2월 슈퍼주니어의 남미 투어, 안드레아 보첼리의 멕시코 투어 등 수많은 대형 투어 공연 및 페스티벌을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
캠프 뮤직 페스티벌즈(KAMP MUSIC FESTIVALS)가 개최하는 현지 페스티벌 ‘KAMP FEST CDMX’는 오는 8월 19일 20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