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정관에 '인공지능(AI) 기반 사업'과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암호화 자산 매매·중개업' 등 2개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30일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정관변경 승인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
AI 기반 사업으로 SK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사와 발맞춰나갈 계획이다. 앞서 드림어스는 플로를 통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추천 기능, 업계 최초 AI 큐레이션 점프, 차트를 비롯한 모든 플레이리스트를 내 취향에 맞춰 재정렬해주는 내 취향 믹스 등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규 비즈니스 개발도 추진한다.
드림어스는 블록체인을 핵심 미래 경쟁력으로 꼽는 세계적 흐름을 고려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빗썸메타에 투자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에 관심을 꾸준히 보였다. 경기침체 속 책임경영 일환으로 이사 보수 한도를 2023년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억원 축소했다.
김동훈 드림어스 대표는 “주주총회에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결의, 원활하게 마무리했다”며 “2023년은 새로운 사업목적을 포함해 사업 구조의 과감한 변화와 투자를 본격화하고 회사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