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젠, '챗GPT AI노트' 출시

세계 최초 감성 캐릭터 대화 플러그인 방식 적용
하루 1000회 내려받아 무료제공 오픈Ai와 차별화

앱 사용 이미지.
앱 사용 이미지.

엘젠(대표 김남현)은 '챗GPT AI노트 1.01' 앱 버전을 무료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야~ 니가 맞나? 내가 맞나? 챗GPT한테 물어보자!”라는 대화를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로 감성 캐릭터 대화 플러그인을 적용한 덕택이다.

매일 1000회 이상 설치되고 있으며, 사용성이 편해 책상에서 사용하는 오픈AI가 서비스중인 챗GPT와는 다른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오픈AI의 유료화 정책으로 월 20달러를 과금하는 것과 달리 AI노트는 현재 완전 무료로 제공 중이다. 엘젠은 이미 음성기반 앱인 AI노트를 준비하던 상황이어서 음성 챗GPT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할 수 있었다.

'AI노트'는 음성 챗GPT 외에도 휴대폰 대 휴대폰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통역사', 청각장애인과의 대화를 지원하는 '동행톡', 생각날 때 음성으로 빨리 남기고 우선 순위을 정하는 '나의할일', 음성 메모, 음성 일기 등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 앱이다.

엘젠은 'AI노트'의 기술을 보다 진화시켜 글로벌 서비스 기술에 맞추고 중복을 피해 생활밀착성 개인 비서 및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AI노트는 엘젠의 고유 브랜드이며 상표 역시 등록, 국내 최초를 넘어 세계 최초의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GPT-4 연동, 이미지 인지, 광학문자인식(OCR), 그림 그리기 등 더 진보된 프리미엄 모델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4년 출범한 회사는 소리로 세상을 움직이는 기업을 캐치프레이즈로 AI 기반 B2B·B2C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해왔다. 임직원 중 70% 이상이 AI 연구개발자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권 기업 등을 고객사로 보유했다. 회사 솔루션은 △AI 챗봇 △AI 음성 △스마트 키오스크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AI 노트 등이다.

시장에서 다양한 기술 검증 성과와 다변화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AI 전문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최근 식당 예약 고객에게 소비자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테이블과 좌석까지 추천하는 AI 식당 예약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